즉각적 신고가 필요한 5가지 뇌졸중 증상 > 건강칼럼

본문 바로가기
Dr.Lee Neurosurgical Clinic

두통뇌졸중클리닉

건강칼럼

건강칼럼

뇌졸중 | 즉각적 신고가 필요한 5가지 뇌졸중 증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11-29 14:11 조회5,438회 댓글0건

본문

우리 병원에 뇌졸중으로 오시는 50대 아주머니 이야기다.

이 분은 전 날, 자동차문을 잘 열지 못하였다. 열쇠로 문을 열려 시도했지만 자꾸 떨어뜨렸다.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그 날 저녁 차를 마시려고 컵을 들었으나 손에 힘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컵을 왼손으로 들고있었으나 본인은 오른 손으로 들고있는 줄 알고있었다.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잠시후 다시 오른 손으로 컵을 드는 것에 문제가 없었고, 매우 피곤해서 그런가보다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몸의 오른쪽에 마비가 왔다. 그제서야 병원에 왔지만 이미 약을 쓸 수있는 시간이 지나서

돌이킬 수없는 상황에 처했다.

전날 밤에만 왔어도 뇌졸중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너무 늦고 말았던것이다.


국제 뇌졸중협회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즉각적 119신고가 필요한 뇌졸중 다섯가지 증상에 대해서 알고있는 사람이 37%에 불과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를 심각하다 판단하여 미국응급학회, 미국뇌졸중협회,미국신경학회주최로  "뇌졸중에 대해 5가지를 알려주세요"란 캠폐인을 벌였다.

아래 5가지 증상만 제대로 알고있어도 충분히 예방가능한 것을 즉각 병원에 가지 않아서 평생 신경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환자들이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5가지 증상이 본인이나 다른 이에게 나타날 때는 즉각 119에 신고해서 병원에 가시기 바란다.

 

 걷기

*균형을 잃었는가?

*한쪽 다리를 끌고있는가?

*한쪽 방향으로만 걷고있는가?

 

말하기

*발음이 불분명한가?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가?(적절한 의사소통이 가능한가?)

*입 한쪽이 아래로 처지는가?

 

뻗기

*팔 한쪽이 힘이 약하거나 감각이 없는가?

*두 팔을 동시에 들어 올리라고 할 때, 한쪽 팔을 아래로 떨어뜨리는가?

*두 손으로 당신 손가락을 꽉 쥐어보라고 할때 한쪽 손이 다른 손에 비해 힘이 약한가?

 

보기

*시력을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잃었는가"

*분명하게 볼 수있는가?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가?

 

느끼기

*몇 초안에 절정에 달하는 심각한 두통을 느끼는가?

*보통 때도 두통을 느끼는 편인가? 만일 그렇다면 지금 느끼는 두통과 차이가 있는가?

*살면서 가장 심한 두통이라고 생각되는가?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반드시 꼭 병원에 가봐야한다.

경고증상이 나타났을 때, 약만 투여해도 영구적 장애를 막을 수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간 것이 큰 화를 부른다.

무조건 3시간 내에 병원응급실에 도착해야 혈전용해제를 투여할 수가 있다. 이 약은 3시간이 지나서 사용하면 오히려 출혈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서 악화될 수있기때문에 3시간 내로 투약되어야하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비전형적인 증상들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위 5가지 외에도 여러가지 증상들이 있다.

여성들은 유방암을 뇌졸중보다 더 신경쓰고 검사를 받지만 실제는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2배나 더 많다.

심장질환과 암에 이어 뇌졸중이 3번째로 사망율이 높은 것이다.

전조성 편두통의 경우는 가벼이 지나가서는 안된다. (전조라 함은 10분에서 20분가량 빛이 번쩍이는듯한, 사선, 맹점이 보이는 증상)

이는 뇌졸중의 가능성을 더 높여준다.

짧게 경고증상이 나타났다 없어져서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더라도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한다.

다음에는 정말로 크게 오기때문이다.

아주 오래 전에, 시골에 갔을 때 동네 아주머니가 발음이 어눌해지면서 증상이 이상해졌을 때,

마을 어른이 우황청심환부터 갖고오라고 하셔서 그 자리에 있던 나는 시키는대로 생강물에 개어서 먹인 적이 있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역시 좋은 약이라 생각했는데, 얼마 후 결국 그 분은 병원에 실려가셨고 돌이킬 수없는 상태가 되었다.

서울 집에 와서 그 얘기를 했더니, 부모님께서 배운 거나 안배운 거나 똑같다면서 면박을 주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호: 이재수신경외과의원 대표: 이재수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3 폴라리스 1 빌딩 207호
전화: 031-717-4782 팩스: 031-716-4783 사업자등록번호: 129-92-35125
이재수신경외과의원의 모든 이미지 및 컨텐츠의 저작권은 이재수 신경외과에 있으며,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2016 이재수신경외과의원.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