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 분들도 스스로 비타민을 챙겨먹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비타민은 흡수를 좋게하거나 먹기 쉽게하려고 촉진제,윤활제등 여러 보조물질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무분별하게 많이 먹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다 의약품까지 같이 먹는 경우는 쓸데없는 물질도 양이 덩달아 많아지지요.

비타민이 다른 영양소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특정 성분이 과다하게
복용된다던가 부족하면 오히려 독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여러 복잡한 변수가 있기때문에,

외국의 경우는 자신에 맞게 처방된 비타민을 복용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처방없이 무작정 비타민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제는 나이, 성별,질병,몸속의 중금속여부에 따라 몸에 맞춰 먹어야합니다.

비타민 C가 좋다고 무조건 비타민을 복용하면 자신의 질병상태에 맞지 않는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분이, 비타민C 하루 권장량만 드신다면 비타민C부족을 일으킵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분은 베타카로틴을 주의해야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천연 상태의 베타카로틴을 흡수해야하는데 정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폐암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있다고,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에 실린 핀란드 연구발표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모른체 막연히 빈혈이라 판단하고 철분제를 드신다면 심하게는 심장질환이나 암을 일으킬 확율이 높아집니다.

지나치게 많은 철분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우리 몸에 독소를 쌓이게 합니다.

특히나 혈관이 약한 분들이 철분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하다보면 협심증,심근경색증 가능성이 커집니다.

요즘은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자신의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거기에 맞는 영양제 처방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있습니다.

쓸데없이 무작정 먹게되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개개인 몸의 상태와 중금속여부등을 측정하여 꼭 필요한 영양제를 필요량만 복용하게 하는 검사와 처방을 하고 있으니,

한번쯤 오셔서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확히 필요로 하는 영양제를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