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물건을 잘 찾지 못한다. 좁은 공간에서조차도 마찬가지다. 

여자들은 눈동자만 굴려도 척척 찾아준다.

자동차 보험회사 통계에 따르면 남자 운전자는 여자운전자보다 교차로에서

자동차 옆면을 들이 받는 일이 더 많다. 영국 사망자통계에서도 길을 건너다

죽은 숫자를 보면 남자가 50프로 이상 월등히 많다고 한다.

남자는 직선거리 앞에 있는 것만 보고다닌다.

남자는 여자보다 안구가 크지만 시야가 매우 좁기때문이라고 한다.

여자는 안구가 작지만 180도 각도에 이르는 주변 사물을 관찰 할 수가 있다.

그래서 한눈에 모든 것을 잘 파악한다.

연인이 다정하게 길을 걷고 있다.

매력적인 여성이 지나가면 남자는 고개를 돌려서 보게된다.

순간 여자친구에게 들키는건 당연하다. 왜냐면,

여자들은 좌,우,상,하 180도 전방위 광각렌즈를 갖고있기때문에 머리를

돌릴 필요도 없이, 남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흘끔흘끔 눈동자만 돌려서

훔쳐볼 수가 있고,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쳐다보는 장면까지 쉽게 포착하기때문이다.

반대로 남자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쳐다보는 것도 눈치 채지 못하면서,

자신이 본 것만 발각될 뿐이다.

이런 남자의 슬픔은 원추세포 때문이라고 한다.

원추세포가 밀집한 곳은 황반인데, 황반은 주위 물체를 자세히 관찰할 때 이용된다.

여자는 남자보다 비율적으로 더 많은 원추세포를 갖고 있어 형체와 색상을

더 잘 구별할 수있다.

여자들이 골라준 셔츠와 넥타이를 입고 가면 색을 잘 맞춰입었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처럼 남녀의 시각을 구성하는 원추세포부터 다르게 발달되어있다.

그래서 사물을 인식하는 데에도 차이를 보인다.

오늘도 남자들은 묻는다. "그거 어디에 있지?" 거기에 오늘도

여자들은 답한다." 여기 있잖아!!!"


-위의 글은 (김형자)지음< 남과 여의 과학>에서 일부 요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