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가신 환자분이 질문을 하셨다.

얼음찜질과 온찜질을 언제 어떻게 하는지 항상 헷갈린다고 하신다.
내 경우,도 외워도 항상 헷갈리는 것들이 있다.

그런 경우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외우기도 한다.

예를 들면, "좌빵우물"처럼(서양식사에서 특히 원형테이블에서,

빵은 왼쪽것이 내것이고, 물은 오른쪽것이 내것이다.)

그래서  그 환자분을 위해 여기에  적어드리기로 했다.


먼저, 얼음찜질은,

타박상, 삐끗함,골절등에 응급처치로 쓰인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부종과 출혈을 억제하고,통증을 감소시킨다.

손상후 바로 시행하며, 2일-3일정도까지도 해주며, 지속적으로 대고있으면 동상이 걸릴 수도 있으니,

적당히 봐가며 중간중간 쉬었다 다시했다 반복하며,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시행한다.

중요한 것은,

환부에만 하는것이 아니라, 넓게 아주 넓게, 얼음양도 아주 많이,

몇개가 아니라, 한주머니 가득 머리크기만하게 넣어서,

확실히 해야, 효과를 볼 수있다.

이 때, 움직이거나 마사지를 하지않는다.


온찜질은,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서 근육도 이완시키고, 자체치유력을 증가시킨다.

2-3일 지나서는 온찜질을 시행하며 통증감소에 효과가 있다.

이 때는,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