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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해로운 약을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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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10-08-02 12:44 조회11,1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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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티비를 보니, 건강에 대한 국민기획시리즈로  각종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요즘은 이런 건강프로그램을 아침부터 종일 채널만 돌리면 여기저기서 하다보니,

국민들이 반의사가 되어있는 듯하다. 

우리 병원에 오는 환자들 중엔, 이미 자신이 스스로 병명까지 진단해서 확인차 오는듯한 환자도 볼 수있다.

하지만, 사소한 증상 하나하나에 따라 병명이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거기에 따른 처방이 달라짐은 물론이다.

그래서 메스컴을 통해 스스로 진단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며, 더해서 스스로 약까지 사서 먹는다면 대단히 위험천만한 일이다.

 

약은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써야한다. 약을 남용해서 독이 되어, 간에 문제가 생겨 입원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았다.

몸이 아프면 정신적으로 많이 약해져있는데, 그 때, 주위에서 누가 무슨 약을 먹고 효험을 봤다더라, 증세가 호전됐다더라 이런 말들을 듣고 현혹이 되어, 민간요법약, 성분미상의 약을 먹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우리 병원에도 한방병원에서 매우 비싼 약을 오랫동안 지어먹고 차도가 없다며 오는 환자들을 꽤 볼 수있는데,

병원약은 화학약이라서  몸에 안좋다며  한의원약은 낫든 안낫든 보약이라도 된다며 손해볼거 없다는 식의 통념또한  무지하고 어리석은 생각이다.

간은 해독작용을 담당하며, 약이 오남용되면 엄청난 부담을 주게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있다.

그래서 간이 약한 사람은 특히 해로운 약을 피해야하는 것이다. 응급실에는 성분미상의 약을 먹고, 간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혼수상태로 실려오는 환자들을 종종 볼 수있다.

노인들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노인들은 대부분 병을 한두가지씩 갖고있다고 볼 수있는데, 노화가 왔기때문에, 증상이 모호해서 진단과 치료가 쉽지가 않다.

그런 경우 노인들은 주위 말에 현혹되기가 더 쉬워서, 바람을 잡으면 휩쓸려서 너도 나도 따라서 약을 산다.

노인들은 체력감소가 느껴지면, 약에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그것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질환이 있을 수록, 체력이 약해져있을 수록,  근거가 불투명한 약을 삼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효도한다고 노인에게 약을 선물하는 경우도 봤다. 자기 약을 나누어 주기도 하고, 약에 대한 지나친 관대한 태도도 우리가 삼가해야한다.

복용법을 제대로 알고, 지켜야하며, 특히 청력이 약하고, 시력이 약하며, 치매등 기억력이 안좋은 노인들의 경우,

식구들이 잘 챙겨줘야 한다

 

약이 몸에 안좋다며 심한 통증을 마냥 참고있는 것도, 나아진 것같다고 대충 건너뛰면서 복용하는 것도 삼가해야한다.

요즘은 약이 많이 좋아져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복용법을 잘 따르는 것이 좋다.

메스컴에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잘해서 약을 끊는 경우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모두가 해당되는 경우가 아니며, 덩달아 따라하게 되면 위험할 수있다.

내게 오는 고혈압 환자도 티비를 보고 약을 중단했다가 자칫 위험한 상황을 맞이 할 뻔한 적이 있다.

의사와 상의한 후에, 방법을 바꾸어보던지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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