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동네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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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24-01-06 08:28 조회153회 댓글0건본문
분당 정자동에서 개원을 한 지도 15년이 넘어갑니다.
대학에서 교수로 지낸 시간보다 동네에서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지금이 더 애틋하고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새로 생긴 병원에 처음 와서 어색하고 긴장하여 증상도 제대로 호소하지 못하던 분이
지금은 거리낌 없이 간병의 고통을 눈물로 하소연 하시고,
뇌졸중 진단 후 재활 노력으로 기대보다 더 빨리 정상으로 회복하시는 분을 보면
그 분들의 엄청난 의지와 노력에 존경을 보냅니다.
대학 병원에서는 3분 진료가 통상이라 먼 지방서 새벽부터 올라오거나
전 날부터 기다렸다 진찰 받는 분에게는 참 많이 미안했었는데,
지금은 단골의사로 익숙해져 불안감도 호소하시고, 저도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해드릴 수 있어서 좋은 점이 많습니다.
동네 병원이라 해서 가벼운 질병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치매, 디스크등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생활습관병은 가까운 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다니셔도 되고,
주치의는 평소에 내 몸을 진료하므로 어떤 증상이 일어나기 쉬운지 가장 잘 알고 있어
판단이 빠르고 더 정확하며, 입원, 정밀검사가 필요하면 소견서를 써주어 큰 병원으로 가시게 합니다.
상급종합병원과 연계가 되어 있으므로 유사시는 대응이 빠릅니다.
큰 병원에서 수술등 치료를 받고 퇴원하시면 다시 저희 병원에서 이어서 관리 받으십니다.
이렇게 대를 이어 가족이 모두 건강 관리를 받으므로 가족력을 포함해 효과적이고 익숙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고객은 간단한 검사와 진료를 받고
약으로 치료되므로
지금까지 주치의가 없으시다면
올해는 집에서 가깝고 나와 코드가 맞는 의사를 찾아서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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