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수술이나 중병에는 다른 의사에게도 진단 받아보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원장 작성일22-09-14 23:07 조회514회 댓글0건본문
종종 다른 병원에서 진단 받은 고객이 내게 다시 진단 받으러 오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다른 의사에게 한번 더 의견을 구하는 것을 세컨드 오피니언이라고 한다.
주로,
암같은 중병, 수술, 희귀병, 진단명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 한 번의 진단으로는
의사가 오진을 할 수도 있으므로 다른 병원에서 교차 확인을 받아보는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같은 진단이 나오더라도 의사에 따라 치료방법, 수술정도등 치료 방향이 다를 수 있기때문이다.
두번째 의사의 의견이 다르다면 3번째 의사에게 가면 된다.
이는 대형 병원도 마찬가지다.
대형 병원도 생각보다 오진율이 높으며, 의사의 성향에 따라
수술 이외 다른 치료법을 택하는 의사도 있고, 좀 더 관찰후 결정을 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한번 수술하자고 의사가 했다고 바로 실행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교차확인을 함으로써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 병원 직원 중에도 몇년 전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암진단을 받고 수술결정을 냈지만
나의 조언에 따라 3차 교차 확인을 거쳐
좀 더 관찰하자는 의견에 따라 아무 것도 안하고 2년간 정기검사만 받다 저절로 정상 수치가 나와
그때 수술했더라면 큰일 날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때는 정기 검사를 약속대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처가 가능한 상태기 때문이다.)
그 후로 그 직원은 누가 어떤 작은 수술이라도 한다면 꼭 교차 확인을 받으라고 권유한다.
그 직원의 권유에 따라 교차 확인 받고 이런 저런 수술을 안하고 오래 건강하게 지내는 분들이 계시다.
다른 의사에게 갈 경우는 이전 검사 자료를 챙기고 소견서도 받아서 가지고 가면 된다.
그러면 검사 비용도 줄이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도 있다.
다른 병원 가보겠다는 말이 잘 안나와서 찝찝한데도 그냥 넘어가는 것은 곤란하다.
억지로 참고 견디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의사에게 다른 병원에 가보겠다는 말꺼내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나 역시 분명한 판단이 안 서거나, 의심스러우면 큰 병원으로 소견서를 써주고 의뢰한다.
의사와 좋은 관계가 무엇보다 치료에 도움이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