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 두통 일기는 두통 유발 인자를 찾는 데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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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20-04-01 16:24 조회3,006회 댓글0건본문
저희 병원은 두통 고객이 대부분입니다.
두통 고객이 진료실에 들어오면 두통 증세를 포함한 여러가지를 자세하게 물어봅니다.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조이는 것 같다.'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다' 등등
고객은 다양하게 통증을 표현합니다.
그러면 저는 고객에게서 얻은 정보와 진찰을 토대로 유발 인자를 분석하고 진단과 치료방법을 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두통으로 오래 고생한 고객중에 '똑똑한 고객'은 두통일기를 써옵니다.
공책으로 2주~ 한달동안 먹는 세끼 음식, 복용하는 약, 운동 강도, 수면 상태, 스트레스등
어느 강도로 어떤 모양으로 통증이 오는지 매일 두통일기를 쓰는 것이지요.
두통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통 유발 인자를 찾는 것입니다.
두통 일기는 유발 인자를 찾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기를 보면 영양소 균형이 어떤지, 생활 습관이 잘못되었는지, 환경 영향이 있는지,
가족력이 있는지, 약물복용이 문제인지등
분석하는데 시간도 덜 걸리고 진단내리는 데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약물 치료는 보조적 방법일 뿐이지 근본 치료가 아닙니다.
목이나 등의 통증으로 인해 두통이 올 수도 있고
유전적으로 생기는 두통도 있으며 두통약을 스스로 오래 먹는 경우도 두통이 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약 자체가 두통의 원인은 아니나 체내에 약물 농도가 줄어들 때마다 두통이 반복되어
만성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근본 치료 없이 약물로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니 몸의 저항력이 더욱 떨어지는 것입니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면 중추신경계에 변화가 생겨 통증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두통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두통일기를 써보도록 하세요.
고혈압, 뇌졸중등 가족력이 있는 분은 반드시 검사를 해서 지속적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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