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영양제 잘못 먹으면 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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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18-03-19 16:11 조회5,164회 댓글0건본문
영양제를 잘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주지만 잘못 고르면 돈을 쓰고도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식사를 고르게 하지 못하는 분은 종합영양제 섭취가 도움이 되지만,
어떤 목적을 갖고 몸을 개선하려 한다면 종합영양제보다는
세분화된 비타민을 따로 먹는것이 효과적이다.
건강한 성인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합계량은 약 3000밀리그램이다
그러나 우리가 먹는 알약은 대개 500~1000밀리그램이다.
편리하게 한알로 끝내려다 보니 하루필요량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예를 들면 피곤할 때는 비타민B를 100밀리그램 섭취하는 것이 좋으나
실제 종합영양제에 포함된양은 1~10밀리그램뿐이다.
또한 한알에 다 넣으려다 보니 서로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칼슘과 철분이 만나면 서로 흡수를 방해하는데,
철분, 칼슘, 아연등 이런 미네랄은 광물질로 분류되므로 충돌가능성이 더 높다.
함께 섞여지는 성분이 다양할수록 위장장애나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어느 성분이 내게 문제를 일으키는지 찾아내기도 쉽지가 않다.
우리 병원에서 영양불균형 검사를 하고 결과를 보면,
특정비타민이 모자란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은 엉뚱한 비타민을 집중해서 드시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런 경우는 부족한 비타민을 처방하여 다른 영양소와 균형을 이루게 되면
처방한 비타민은 더이상 먹는 것을 중단한다.
한가지 특정 성분을 집중해서 오래 먹게되면
그로인해 다른 영양소와 균형이 깨져서 좋자고 먹은것이 오히려 해가 된다.
길거리에서 아무 돋보기를 사서 사용하는 거보다
시력측정을 해서 안경을 맞추면 더 잘 보이는 거처럼,
영양제도 자신의 몸 상황에 맞게 맞춤으로 먹는것이 좋다.
더울 때는 여름옷을 입고 가벼운 신발을 신어 체온을 적당히 유지해야지
겨울외투까지 모두 껴입고 땀띠나게 다닐 필요는 없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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