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장: 홍순석)


두통에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두통약으로 인해 두통이 오는 경우를 설명드립니다.

뇌종양, 뇌출혈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두통은 검사에서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를 해도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두통은  스트레스에서 원인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기질적 원인이 없는 일반적 두통은 대개 '편두통이나 긴장성두통'으로 봅니다.

이 두가지 치료의 기본은 약물치료입니다.

그러나 병원에 오시는  분들의 경우는 

두통약을 달고살아, 약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약물 유도성 두통'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약 자체가 두통의 원인이 된다기 보다,  체내에 약물 농도가 줄어들 때마다 

두통이 반복되는 만성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해야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오랫동안 통증으로 인해, 중추신경계에 변화가 생겨 통증에 예민해졌으리란 추측을 합니다.

환자들은 두통약을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나은 느낌을 가지게 되어 두통약에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약에 더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을 끊어야하는데,

혼자서 판단하여, 두통약에 의존해 오신 분은, 의사와 상담을 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정말로 뇌에 생긴 큰 병이거나, 뇌압이 상승하는 다른 질환일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받은 검사에 이상이 없다고  지금도 정상이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경우에 따라 근이완제나 혈압약, 다른 치료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특정 신경이나 근육에 놓는 주사처방을 하는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동시에 명상, 스트레칭, 물리치료, 환경을 바꾸거나 하는 방법들이 좋은 효과를 봅니다.

두통약때문에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두통이 2주정도 지속될 때는 병원에 오셔서 상담받으십시요.

만성으로 가면 고치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