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소방관은 존경받는 직업이다.

'타워링'에서 스티브 맥퀸은 용감한 소방대장으로 나와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영화속 근육질의 소방관이 아닌, 현실 속 미국 소방관 모습은 매우 다르다. 너무 뚱뚱하다.

국제 화재방지 협회에 의하면 2009년 소방관이 불을 끄다가 사망하는 경우보다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는 순직율이 7배 정도라고 한다.

 
언젠가 보도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 인근 공항에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가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기장으로 부터 내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유는 뚱뚱해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항목이었다고 한다.

마치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는거같아 케빈 스미스는 분노했지만 얌전히 내려서 메스컴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의 체격은 일본 스모선수 같다고 한다.

사태가 커지자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사과를 했으나, 시민들은 어느쪽이 나쁜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우리나라는 모르겠는데, 미국내 항공사들이 과비만 여행객들에게는 2인분의 요금을 받는다.

케빈스미스도 처음에는 좌석 2개를 예약했으나 갑자기 일정이 변경되면서 비행기를 바꿔타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1개 좌석분만 사게되면, 뚱뚱한 사람들은 좁아서 팔걸이를 내릴 수가 없어 옆자리 승객이 피해를 보게된다.

또한 비상탈출시, 뚱뚱한 사람이 통로를 막아서 뒷사람들의 탈출이 쉽지가 않아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위태롭게 만들기까지 한단다.

과비만인 옆자리 승객들의 항의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항공사가 비만 고객을 엄격하게 대하는 진짜 속사정은 그들이 경영상 비용 상승을 초래하기때문이라고 한다.

북핵보다, 알카에다 보다 더 무서운 것이 비만이란 생각이 든다.


<세계의 비만 여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