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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의 양상은 다양해서 주변이나 자신이 빙빙 돌거나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느낌, 

앞이 캄캄하면서 기절할 것같은 느낌. 중심을 잡지못하고 비틀거리는 증상.앉았다 일어나거나 특정 동작을 취할 때 아찔

하면서 핑 도는 느낌등이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만성적으로 지속되기도 합니다. 발작적인 어지럼증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어지러우면 병인가요?

어지럼증 자체가 병은 아닙니다. 몸이 정상인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다던지 정상상태에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생리적 어지럼증이라 하여 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질환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의 이상을 알릴 때 나타나는 증세이기도 해서 초기에 대처를 잘 하지 않으면 나중에 병을 키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지속,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는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현기증과, 현훈, 어지럼증은 다른 것인가요?

현기증은 어지러울 때 사용하는 말로 눈앞이 캄캄하면서 아뜩해지고 기절할 것같은 느낌을 말합니다.

현훈은 자신이나 주위가 빙빙도는 느낌의 어지럼증입니다.

현기증은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뜨거운 욕탕에서 나올 때등 발생하며 이런 경우는 뇌로 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부족함에서 옵니다. 기절 할 수도 있습니다. 심리적요인에서 올 수도 있고 배가 심하게 고프거나 몸 상태가 안좋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훈은 말초전정기관(귀)에서부터 중추전정계(뇌)에 이르기까지 전정감각의 감지,전달,해석에 관여하는 구조물에 이상

이 있을 때 발생하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하는 증상, 비틀거림이 동반됩니다.

어지러울 때는 어떤 점을 관찰해야 하나요?

어지러움으로 병원에 오시게 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되니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1, 주위, 자신이 빙빙 도는 느낌인지, 단순히 아찔한지, 중심잡지 못하고 비틀거리는지.

2. 갑자기 발생한 것인지, 얼마나 오래 된 것인지. 점점 심해지는 것인지.

3.지속 시간은 수초, 수분,수십분, 수일, 만성

4.어떤 경우 발생하는지. 일어나면서,사우나서 나올 때, 흥분상태, 특정상황등

5.증상; 두통, 구토,메스꺼움,답답함,두려움,이명,마비등

6.고혈압,당뇨,부정맥, 뇌질환,난청,감염질환,등 질환여부

7. 복용 약물

8,가족력. 뇌졸중,편두통,메니에르병,뇌질환등

어지럼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원인은 크게 뇌, 귀,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뇌종양등 뇌에서 생기는 어지럼증을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뇌안에 구조물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 특히 머리의 뒤쪽으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이 잘 안될 경우

진단이 늦어지면 치명적 결과가 올 수 있으므로 이 때는 즉각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귀에서 생기는 어지럼증은 말초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심해도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불안,공황장애등 정신장애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에는 MRI검사를 해야하는가요?

뇌의 이상으로 판단이 된다면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만있어도 수분씩 어지러움, 마비,심한 두통, 소리가 안들린다거나, 고혈압,고지혈증,당뇨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분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의 이상인  경우는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MRI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고  간단한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을 방치하게 되면 어떤 위험이 있나요?

뇌졸중의 경우 전조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머리위로 올라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는 즉각적 뇌졸중 예방조치를 해야합니다.

다른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들도 시간을 끌다보면 만성화, 고착화되면서 치료가 훨씬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 환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지럼증은 원인이 다양하므로  가장 먼저 원인부터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처방없이  어지럼증만 감소시키는 약물 복용을 한다거나

어지럽다고 움직이지 않고 생활하면 만성화되어 더욱 힘들어집니다. 

원인에 따른 적절한 조치로 질환 예방,극복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