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식품을 먹으면 몸도 쓰레기통이 되고, 먹는대로 몸이 이루어 진다."

원장님께서 '먹을거리'에 대해 짬짬이 언급을 하시는데, 옥수수 유전자 변형에 대해 설명을 듣고나니,

GMO(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유전자 변형 기술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미래 학자들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릴 경우, 윤리성 문제를 넘어 예상치 못한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전자 조작을 통한 항생제 저항성 유전자를 막지 못함으로써 이것이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은,유전자 조작 식품(거대 옥수수, 콩등)이 굶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길이라는 주장을 한다.

유럽에서는 GMO(유전자 조작식품)를 괴물이나 먹는 '프랑케쉬타인 식품'이라 하여 식탁에서 완전히 퇴출하고 있다.

GMO의 안전성을 경고하면서 토마토,콩,옥수수,감자등 대표적 GMO식품인  미국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1989년 일본 과학자들이 식품 첨가물로 사용되는 트립토판을 유전자조작하여

미국에 대량 수출했는데, 이 트립토판을 먹고 38명이 사망하고,

1만명이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려 미국에서 결국 유전자조작 트립토판이 첨가된 식품을 금지했다".

(김용범:건강의 재발견에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GMO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낮아 외국에서 수입되는

콩,옥수수,밀가루,감자등에 대해 특별한 제재가 없다.

게다가 GMO혼입치가 3% 미만일 경우 GMO표시 의무가 없다고 한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조작 식품)는 유전자 변형 유기체로,

기존의 생물체에 전혀 다른 종의 유전자를 삽입해서 전혀 다른 유전자 조작 생물체가 새롭게 나오는 것이다.

같은 품종끼리 정상적인 교배를 통해 더 나은 품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종을 이용해서 품종을 개량한다. 예를 들면

차가운 물에 사는 넙치의 유전자를 딸기에 이식하여 추위에 잘 견디는 딸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바로 유전자 변형이다.

이것은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생물체를  만들어내는 행위로

안전한 것인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GMO는 모든 식물을 죽이는 고독성 제초제를 뿌려도 작물은 죽지않고 잡초만 죽게

박테리아 유전자를 이식 조작한다. 그래서 당연히 더 많은 제초제를 뿌리고,

이것은 작물 내 잔류 농약을 훨씬 높이는 지름길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콩과 유채(카놀라)이다. (최재숙,김윤정;친환경 음식백과에서)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GMO식품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콩과 옥수수이다. 

GMO를 먹었을 때, 상당 시간이 지나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원래 그 종에는 없는 새로운 성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독성물질이 생길 수도 있고,  알레르기반응이 높아지며,

운반체 자체가 세포 내로 들어가서 치명적인 암에 걸릴 수도 있고,

인체 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우려가 있으며,

새로운 병원성 박테리아 출현이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환경에 미치는영향도 심각하다. 

돌연변이 출현으로 생태계를 교란 시킬 수도 있고, 생물이 획일화되어

자연생태계 순환구조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GMO 로 오염된 땅은 그 영향이 오래가기때문에 다른 작물을 심을 수 없게 된다.

GMO가 재배되는 반경 수십km내에 조작된 유전자가 전이되는 결과가 확인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유기농산물을 재배하더라도 GMO와 섞일 수밖에 없다.

이쯤되면, 단지 싸다는 이유로 GMO식품을 쉽게 장바구니에 담을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참고문헌:김용범:건강의 재발견.           

               최재숙,김윤정:친환경 음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