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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통증은 뇌에서 오지만, 정작 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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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08 13:34 조회10,2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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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드라마의 주인공은 거의 신경외과 의사이다.

이비인후과, 피부과,내과,안과,비뇨기과등의 의사가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는 기억에 없다.

언젠가 원장님께 여쭤봤더니,

"생명. 뇌를 다루는 학문과 유방을 어떻게 자를까 고민하는 과를  감히

비교대상으로 삼을 수 있겠는가?  하하하 !!!"


음,  같은 의사라도 "있어 보인다"는 것이군. 후후~

 

드라마에서 보니, 뇌를 열어둔 상태에서 환자를 마취에서 깨워 자기 뇌가 나오는 모니터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다.

그 환자가 신경외과의사였기때문에 자기 뇌를 보고싶어 해서였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음날, 원장님께 여쭤봤다.

"마취를 깨우면 통증은 어떻게 감당하나요?"

"뇌의 표면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뇌의 표면을 만져도 아무 느낌이 없다"는 답변을 하셨다.

통증은 감각뉴런에 의해 전달되는데, 뇌에는 뉴런의 수가 많지 않기때문이란다.

이 대목에서,  중국에는 원숭이를 식탁아래 놓고, 식탁에 구멍을 뚫어서 숟가락으로 원숭이 뇌를 파먹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원숭이가 통증을 못느낀다고 얼핏들은 기억이 난다.
흠, 그렇군......(무식이 용감하면 대책이 없다)


원장님의 이어진 설명은,

"하지만 통증은 뇌에서 온다.

뇌혈관과 수막안에는 통각수용기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자극이 되면 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근육과 관절, 어깨부위에 통증이 오는데, 이는 뇌 속에 있는 통각수용기가 자극이 되서 통증이 생긴 것이고,

뇌졸중으로 손상되는 부분은 뇌이지만, 정작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오늘은 통각수용기라는 것을 배웠군.

다음에는 뇌가 크면 정말 머리가 좋은 것일까 여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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