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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머리를 때리면 머리가 나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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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7-18 02:15 조회22,6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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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에는 그런 선생님이 없으시겠지만,

학창 시절  성적이 떨어진 학생들을 길게 줄을 세워 출석부로 꼭 머리를 때리는 선생님이 있었다.

그것도 눕혀서가 아니고  세워서 말이다.

아픈 것보다도 머리를 맞으면 자존심이 상해서 몹시 기분이 나쁘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하지 않던가.

 

그때마다, 아~ 선생님!  머리 나빠져요...하던 기억이 있다.

아름다운 기억은 추억이라 했던가.

그 장면을 추억이라 부르고싶지는 않다.

 

근데, 머리를  출석부로 맞으면 정말 머리가 나빠질까?

원장님께 여쭤보니 그 정도로는 아니라고 하신다.

우리 머리는 두개골이라는 딱딱한 뼈가 지켜주고 있으며, 또다시 그 안에 3개의 막과 뇌척수액으로 보호하고 있어서,

그 정도의 충격으로는 뇌세포가 죽지않고, 지장이 없으니

내 머리 나쁜 탓을 선생님께로 돌리지 말라고 하신다.

살아오면서 나는 그 때 머리가 나빠진 것이 아닌가 참으로 안타까워하곤 했는데,

그 뒤로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쳤을 때 오히려 머리가 충격받아서 더 좋아졌을 거라고 친구들이 말한다.왜냐면

전교 3등을 했으니 말이다.


원장님은 우리가 꿀밤 맞아서 머리가 나빠진 게 아니고,

 스트레스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뇌세포를 죽이는 원흉이란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으니 조절을 해야하는데,

스트레스는 다음과 같은 경고신호를 주면서 온다.

두통,심장 두근거림,소화불량,복통,땀 분비,수면장애,현기증,안절부절,피로감,귀에서 소리 남,요통,목 어깨 결림,

흡연증가,음주과다,음식집착,비난 비평,강박적증상,울기,분노,외로움,권태감,위기감,의욕상실,이유없는 반항,기억상실,걱정,가출생각,

이런 것들이 슬며시 주위를 감싸기 시작하면, 아~ 그 분이 오시는구나하고 맞을 준비를 해야한다.

일단은 스스로에게 그만!을 외치면서 부정적 생각들을 먼저 정지시키고

심호흡을 크게 한다.

 심호흡을 몇번하면 모든 신체 부위가 이완되어 대단히 유용한 효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내게 온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할 지 합리적으로 생각해 본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인데,

운동이 싫은 사람은 명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리가 나빠지는 것에 큰 도움을 주는 것에는  "머리를 쓰지 않는다는 것"도 있다.,

 아무 생각없이 티비만 본다던가, 멍하니 있는 시간들, 숫자나 어려운 기억들을 회피하게 되면
 뇌세포가 죽으면서 두뇌가 수축되어 

이는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로 인도하는 지름길이다.

(암은 본인만 잠시 고생하고 말지만 치매는 전 가족이 장기적으로 고통받고  형제자매 가정이 무너지기도 한다.)

 

암튼 머리를 부지런히 써서 머리가 나빠지는 것을 예방해야겠다.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고 원장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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