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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물 주는 호스가 꼬여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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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12-05-29 14:58 조회9,6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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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에 물 주는 호스가 꼬여있다고 생각해보자. 가늘게라도 어찌어찌 물이 흘러가지만 잔디에 충분한 양의 물이 공급되지는 않는다.

이번에는 호스 안에 커다란 돌이 하나 막혀있다고 하자, 물을 집어넣으면 압력이 점점 커지다가 물이 삐짓삐짓 옆으로 흘러 새어나와 주변은 온통 물바다가 되어 난리가 나고, 호스도 결국 터질 것이다.

뇌나 심장도 이와 같다.

혈전(돌)이 동맥(호스)의 길을 막으면 주위 뇌 조직에 산소(물)가 공급되지 않아서 동맥(호스)이 터진다. 피가 뇌를 덮으면 주위 조직들은 핏속에 잠겨서 죽게된다.

이런 병들은 노인들이 걸린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연령과 무관하게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고혈압,스트레스,비만등은 우리를 뇌졸중으로 친절히 이끌어주는 주범이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생활습관을 고쳐서 예방,치료해야한다.

 

'뇌혈류검사를 해봅시다란' 말은, 호스에 물이 잘 흘러들어가고 있는지 눈으로, 귀로 확인하자는 말이다.

뇌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지, 가장 쉽게 알 수있는 검사는 초음파검사법이다.
초음파검사기로 보면 목 부위에 있는 동맥이 좁혀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뇌로 흘러가는 소리가 콸콸거리면 환자들도 신기하게 생각한다.

아! 나의 피가 고르게 잘 들어가고 있구나~~

환자는 누워있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검사다. 물론 통증은 제로.

비싼 MRI나 혈관조영술이 필요하기 전에, 나이가 드신 분들은 한번씩 검사받아봐도 좋은 것이다.

혈압을 재라는 말은, 몸 안의 상태를 가장 쉽고 저렴하게 확인 할 수있는 방법이다.

혈압이 높아도 모르고 지내면 증상이 없기때문에, 예방할 수있는 것도 놓치게되어 사고가 터지기 때문에 고혈압을 '소리없는 살인마'라고 부르는 것이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동맥이 계속 높은 압력을 받게되어 거세게 움직이게 되어 죽상동맥경화 현상이 가속화된다.

호스가 꼬여서 가늘어졌는데 센 압력의 물을 계속 넣어봐라. 어찌되겠는가.

고혈압이 있다고 진단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평소에 집에서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서 병원에 갈 때는 의사에게 알려준다.( 똑똑한 환자들이라 할 수 있다.)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불안감은 혈압을 상승시킨 것이다.

심지어 수술 받을 환자가 당일 날 수술 침대에 눕자 갑자기 혈압이 확 높아져버려 수술을 못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의사 흰가운만 보면 불안해져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때문에 정확한 혈압수치 정보를 알기위해서는 평소 집에서 안정된 상태로 재보는 것이 좋다.

젊었을 때 생활습관을 바꾸면 뇌졸중과 심장병을 예방 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용모에만 신경쓰지 말고, 우선 몸 안의 상태부터 점검해야 진짜 멋쟁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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