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을 목적으로 병원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예전에는 병을 방치하다가  결국 수술을 하던 많은 경우들이 지금은 정기검진을 통해 병이 발견되더라도 수술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저런 몸에 좋은 식품을 챙겨먹고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기검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할 수있다.

우리 병원에서는 뇌졸중 종합예방검진을 하고있는데,

검사결과 수치가 경계부분이나 위험하게 나오는 분들에게는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의사항등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그 분의 모든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와 대비를 한다.

가끔은 치료를 잘 받다가 증상이 개선되면 자기 마음대로 치료를 중단했다가 재발해서 다시 방문하는 분들이 있다.

검사결과 고혈압, 고지혈증등 위험을 경고해도, 당장 아프지 않다는 이유로 방치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급히 의사를 찾는 경우, 검사는 왜 받았는지 물어보고싶다.

여러경로를 통해 지적받으면 자기 몸을 자기가 관리해야하는데,

당장 큰 불편이 없으니 스스로 괜찮겠지 판단하고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더 이상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참을 수가 없어서 오게되면,
회복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시간적으로나,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고통은 훨씬 커진다.

좀 더 일찍 병원에 왔더라면 이렇게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환자들이 있다. 보내고나서도 찝찝함이 오래간다. 왜 좀더 빨리 오지않았냐고 말한 것은,
환자를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자기 몸을 방치하는 것은 치명적인 결과 를 가져올 수있기때문에,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키는 것이지 의사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싶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