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은 '뇌졸중 예방 종합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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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르신이 많이 오시는데, 가만히 보면 딸이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경우가 아들이나 며느리와 오는 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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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딸이 좋다고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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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뇌졸중은 노인이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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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과 관계없이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고혈압, 스트레스, 비만 등이 뇌졸중으로 이끌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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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젊을 때부터 뇌졸중 예방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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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서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면 이미 예방의 단계를 넘어 발병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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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가장 크고 확실한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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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이 있는데, 뇌경색이 뇌출혈보다 4배가량 더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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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새벽에 가장 많이 올라가는데, 혈소판도 혈압 상승에 맞춰 더 활발히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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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굳어져 만들어진 혈전이 혈관을 돌아다니다 기름진 음식, 동맥경화 등 여러 이유로 좁아진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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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얼마나 빨리 조치했는가에 따라 반신 마비,  언어 장애, 사망등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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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한순간이 환자와 가족의 평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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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뇌졸중 예방, 치료를 위해 '뇌혈류 검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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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은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통해 혈관의 변화를 알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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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한 검사이며 아무런 통증이 없는 유용한 수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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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MRI를 하기 전 한번 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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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을 '소리 없는 살인마'라고 부르는 이유는 증상없이 모르고 지내다 갑자기 사고가 터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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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나쁘면 심장 근육, 뇌 같은 장기가 위험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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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올라간다는 것은 혈관, 특히 뇌와 콩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진다는 신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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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는 혈액을 통해서만 공급되므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과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그 결과 뇌, 콩팥이 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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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가장 확실한 뇌졸중의 원인이며 그래서 확실히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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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정상 혈압이었다고 계속 신경 안 쓰고 지내다 고혈압이 된지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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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장소, 상황, 운동 등에 따라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내리락 할 수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고 꾸준히 측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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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유전적 소인도 있지만 후천적 생활습관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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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데 고혈압이라면 유전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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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 개선없이는 고혈압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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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으로 병원서 처방을 받고서 좀 좋아졌다고 약을 마음대로 중단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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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먹어야 하는 약이 몸에 해로울거라 생각하고 중단하는 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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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중단했을 때 위험보다 훨씬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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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상의하면 약을 조절할 수 있으니 혼자서 결정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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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뇌졸중으로 쓰려졌는데도 민간요법으로 우황청심환등을 먹이고 기다려보는 경우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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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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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되면 기도가 막혀 질식으로 사망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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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환이 폐로 흘러가면 폐렴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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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가에 따라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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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병원에 데려 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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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뇌졸중 예방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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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건강이 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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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최선의 치료임을 잊지 말고, 나와 부모님 건강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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