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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15 11:47 조회2,6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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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천일염에 대한 비판이 방송을 타며 크게 논란이 되었는데,

방송에서는 천일염이 제조되고 있는 과정과 오염된 바닷물.

특히 염전 바닥에 깔려 있는 비닐 장판이 햇볕에 녹으며 소금에 섞여지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부산대 이태호교수 지음 <우리는 TV쇼닥터에게 속고 있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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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천일염만 찾나요?

 

 

 

'천연'이나 '자연산' 이미지때문에 뚜렷한 근거 없이 천일염을 선호하는 풍조가 있다.

 

그동안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잘못된 인식을 가진 사람이 많다.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쐬어 수분을 날려보내면 소금이 남는다.

 

바닷물의 염도는 3% 정도인데 25~30%에 달하면 소금 성분인 염화나트륨의 결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때 다른 염류가 같이 결정화되거나 묻어온다는 데 있다.

 

보통은  이들을 미네랄이라 부르면서 인체에 유익한 것으로 기대하는데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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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중금속, 공해물질은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닷물로 만들어진 소금이 이들로 부터 자유롭지 않다.

 

과거 중금속에 대한 우려가 심각했을 때 중금속이 함유된 천일염을 그냥 식품원료로 허용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

 

염전의 바닥에서 묻어온 뻘 때문에 비위생적이기도 해서 한때 천일염은 식품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2008년이 되서야 제염기술과 분석방법이 발달하면서 법이 개정되어 식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미네랄 함량과 종류는 취수 장소 환경에 따라 달라져서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다.

 

오염된 바닷물로 만든 소금은 인체 유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비위생적 처리방법도 소비자가 알 길이 없다.

 

선진국 중에 천일염을 그냥 식용으로 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한국의 천일염소비는 수입품과 합쳐 60%를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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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에 기대할 수 있는 미네랄 성분은 마그네슘, 칼슘, 미량의 칼륨 정도인데, 

마그네슘, 칼슘염의 쓴맛을 빼기 위해 2~3년씩 묵힌 것을 좋은 천일염이라 한다는데

몸에 좋다는 미네랄을 제거하고는 좋다 하니 이율배반이 아닌가?

 

소금에는 미량이긴 하지만 카드뮴, 수은, 납, 비소등 중금속과 내분비장애 및 발암성인 다이옥신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 천일염 정제이다.

 

많은 비용을 들여 불순물을 줄인 소금이 재제염이고 꽃소금이다.

 

천일염이 재제염보다 좋다면 왜 이런 작업을 하겠는가? 

천일염이 정제염보다 가격이 비싼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미네랄 섭취를 위해 정체와 양이 분명하지 않은 불순물이 혼재한 소금을 몸에 좋다고 억지로 먹어야 할까?

 

불순물투성이인 천일염을 고집하는 것은 자칫 건강에 나쁠 수도 있다.

 

천일염에 들어있는 미네랄은 단지 소금의 불순물에 지나지 않기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소금은 순수할수록 좋다.

 

성분도 양도 모르는 광물질이 혼입된 천일염이 좋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꼭 천일염으로 섭취할 필요도 없다.

 

필요한 미네랄은 식생활을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으니 미네랄 결핍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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