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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저희 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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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지음 <생각을 바꿔라 건강이 보인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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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 스트레스는 누더기가 된 난로 앞 카펫에 비유할 수 있다.

연소 과정에서 불완전연소가 일어나 떨어진 불똥을 활성 산소라 할 때

불똥 하나쯤이야 별로 문제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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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약 이 불똥이 몇달, 몇 년에 걸쳐 계속 된다면 난로 앞의 카펫은 완전 누더기가 될 것이다.

우리 몸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이 산화 스트레스다.



활성 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와 DNA를 공격해 각종 만성 질환과 질병을 불러오는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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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 산소가 많이 발생할수록 세포의 변성과 손상이 커지면서 결국 질병이 생겨난다.

쇠가 녹슬듯이 우리 몸도 관리하지 않으면 녹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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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현상은 모든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세포에 따라 민감성도 각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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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있는 220종의 세포 중 산화 스트레스에 특히 약한 세포가 몇 종 있다.

그 중 하나는 혈관의 안쪽 벽을 둘러싸고 있는 내피 세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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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내피 세포가 활성 산소의 공격을 받으면 혈관에 염증성 변화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말초 부위 혈관부터 혈액 순환의 이상이 생겨 뇌 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뇌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궁극적으로 세포 괴사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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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괴사하면 면역 세포가 등장하여 이를 청소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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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 산소가 혈관 내피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만성 염증 변화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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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뇌는 산화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하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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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는 다른 기관보다 산소를 더 많이 사용한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에 지나지 않지만

뇌 세포는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량의 20%를 필요로 한다.

많은 산소가 소비되면 그만큼 활성 산소의 발생이 더 많아지므로 뇌는 산화 스트레스의 표적이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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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에는 산화 스트레스에 잘 파괴되는 지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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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뇌에는 산화 스트레스와 싸워야 할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다른 조직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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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화 스트레스는 뇌 신경 기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경 전달 물질 도파민, 아세틸콜린까지도 파괴하게 되어 이들의 양을 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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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세포는 다른 조직과 달리 재생이 되지 않는다. 한번 파괴되면 대체가 쉽지 않다.

이런 조건 때문에 뇌의 노화는 심각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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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는 막대한 산소공급을 위해 100억개의 혈관으로 뇌 혈액 순환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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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혈관 내막의 세포가 산화 스트레스로 파괴되어 뇌혈관에 만성 염증이 지속되면 뇌혈관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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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뇌 세포, 뇌혈관의 변화로 기억력 저하, 판단력 저하, 민첩성 저하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치매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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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기능의 저하로 신경 전달 물질을 만드는 재료인 필수 아미노산 트립토판이나 타이로신의 흡수가 잘 안되는 것도 뇌 세포의 노화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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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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