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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농약때문에 사과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이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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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16-09-02 07:08 조회7,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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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껍질에 농약이 묻어있다고 껍질을 두껍게 벗기는 분들이 있다.


사실 과일을 물로 잘 씻어도 농약은 이미 과일에 침투해 있다.

과일 껍질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서이다.

그래서 농약측정을 하면 잔류량이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농약때문에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것이 더 좋을까?


사과, 배 , 복숭아등은  껍질에 섬유질이 상당부분 들어있어서 껍질째로 먹는 것이 더 실속을 차릴 수 있다.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장 기능을 강화시키며, 변비 예방에 좋으며 비만도 막아주기때문이다.


특히, 귤을 까면 하얀 속 껍질이 있는데

여기에는 비타민C와 섬유질이 다량 들어있어서 흰 속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엄마가 아이에게 껍질을 까주면서 하얀 속껍질을 모두 벗기고 주는데, 

어릴적 부터 속껍질까지 함께 먹이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잘 먹게 된다.


과일을 주스로 대신 섭취하는 분도 많은데,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값진 영양소는 주스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량이 떨어져 나간다.


어릴 적 사과를 믹서에 가는데, 아버님께서 "멀쩡한 사과를 왜 가냐"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난다.


과일을 미리 깎아두는 것은 좋지않다.

공기와 닿아서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갈색이라면 이미 상하기 시작한것이다.


요즘은 포도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니닌이 항암물질이라는 것을 알고 껍질째 먹는 분들도 많다.

(수박씨, 참외씨까지 씹어서 먹는다면 더욱 좋다.)


 블루베리, 자두등 붉은 색을 띠는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천연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보다 7배나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고 아스피린보다 10배나 강력한 소염작용도 한다.


과일을 미리 씻어 놓으면 빨리 상하므로 먹기 직전에 씻도록 한다.

물에 10분간 담가두던가,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씻으면 농약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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