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머리가 좋다거나 나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머리가 좋다는 정의는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학생이라면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머리가 좋다할 것이고, 운동선수라면 훈련반응이 빠른 사람을 가리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성인에게 머리가 좋다는 것은 어떤 능력을 말하는 것일까.

성인층이 접하는 현실적인 사회생활과 의 연관성을 생각하면,

그것은 바로 '주어진 과제에 높은 수준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말한다.

'주어진 과제'란 예를 들어 회의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야하는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가 하는 문제에 해당한다.

그리고 여기에 '높은 수준으로 대응하는 능력'이란 직접적으로 필요한 자료뿐 아니라 관련 항목의 자료도 준비한다거나

유사한 안건과 관련된 의사록을 준비하는 행동 등에 해당한다.

현실적 상황에 융통성있게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런 능력이 바로 결정지능이다. 

결정지능은 현실적인 체험을 통하여 획득되고 나아가 현실적인 상황에서 실용적으로 발휘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결정지능이 높은 사람은 핵심 역량이 높은 사람이라고 하겠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즉,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란, 일을 통하여 결정지능을 높여온 사람이기도 하다.

현역에서 물러나면 의기소침해져서 매사에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으나,

업무를 통해서 배양해 온 능력인 결정지능은 퇴직을 했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을 발휘하는 방법이 퇴직 전과 후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결정지능은 곤란한 문제에 부딪쳤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어떤 식으로 지원할 것인가등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난국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그 결과 주위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며 존경하고 감사하는 존재가 되며, 자신의 인생도 풍요로워진다.

이것이  결정지능의 최종 목표이다.

결정지능을 높인다는 것은 한마디로 현자의 지혜를 손에 넣어 의미 있는 인생을 설계해간다는 뜻이다.

--위의 글은 (사토 신이치 지음)<나이를 이기는 결정지능>에서 요약해 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