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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기억력이 좋아지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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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7-03 21:27 조회7,3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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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가 넘은 노인이 최신 용어와 정보를 술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기억력에는 나이가 들어도 저하되지 않는 측면과 뇌기능과 함께 저하되는 측면이 있다.

기억력은 하나의 능력이 아니라 몇 가지 능력이 서로 얽힌 프로세스이기 때문이다.

 

정보의 '입력-유지-출력' 3단계중 한 단계의 능력이 저하되면 기억력은 나빠진다.

 

워킹메모리는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작업을 실행하는 뇌의 기능으로, 계산할 때도 사용된다.

계산의 경우는 숫자를 저장해두었다가 더하거나 빼는 동작을 거쳐 답을 내지만

 

대상이 경치일 때는 바라본 순간에 아름답다고 느끼면 기억에 저장되고

특별한 느낌이 없으면 저장되지 않는, 즉 잊어버리는 처리 작업이 바로 이루어진다.

 

'무섭다, 놀랍다'등 강한 감정을 동반한 사건이 기억에 남기 쉬운 이유는

그 사건이 입력될 때 워킹메모리 상위에 랭크되었기 때문이다.

 

정보가 해마에 머물러 있는 동안, '또 가고 싶다' 라는 식으로 반복적으로 떠올리면 그 정보는 점차 증강된다.

그리고 시각적 정보를 축적하는 뇌 내부의 특정장소로 보내져서 기억의 유지가 된다.



 




자주 떠올려야 기억이 잘 난다.

 

'입력-유지' 구조는 신경심리학등에서 오랜 세월 연구되어 상당부분 해명되었으나

출력구조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싱태에서 알려져 있는 사실은

'자주 기억해내는 것은 오래 기억하기 쉽다'는 정도다
.

옛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어떤 계기가 생기면 기억해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장기기억의 저장고에 보존되어 있기는 하지만

바닥쪽에 들어가 있어서 뒤져보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연령증가에 따른 기억력 저하는 대부분 출력에 문제가 있다.

 

쉽게 감동하는 사람이 기억력이 좋다.

뇌 전체의 기능은 젊은 시절과 비교하면 당연히 저하된다.

무엇이 뇌기능 저하를 보완해주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입력의 양이다.


입력의 양과 기억력의 관계는 성인과 어린아이를 비교해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어린이는 쌓은 경험이 별로 없고 새로운 경험을 할 때마다 강한 감정을 동반한 정보로 받아들인다.

해마로 보내지는 입력의 양이 많은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입력되는 양이 감소한다.

워킹메모리가 해마에 저장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하위에 랭크해버린다.

뇌기능이 저하된 상태에다 감동까지 둔해져버린 결과 바로 잊어버리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멋지 풍경을 보면 어린아이처럼 아름답다고 느끼고

새로운 용어를 알게 되면 재미있는 말이라고 받아들인다.

 

호기심 많고 자극에 민감하며 다양한 일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감동하는 사람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양이 많아진다.

 

뇌기능이 저하되도 입력하는 양이 많으면 기억되는 양 역시 그다지 줄어들지 않는다.

흥미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보가 반복적으로 재생되고 증가된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끊임없이 기억을 재생하여 증가된 기억은 장기기억으로 바뀌고,

반복적 재생은 기억이 쉬워져 출력도 잘 이루어진다.

 

--위의 글은 (샤토 신이치 지음) <나이를 이기는 결정지능>에서 일부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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