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원리>

노화란 시간에 따른 신체의 변화로, 고운 얼굴이 주름투성이의 얼굴이 되고, 

곱디고운 손이 주름으로 변해가는 것이 대표적인 노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화 현상은 표면적으로 주름살이 나타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 신체의 조직기관의 구성체인 세포자체에서 노화가 시작된다. 

즉, 세포 자체의 노화가 바로 우리 생명체의 노화 원인이라는 뜻이다.

우리몸에는 약 60조 천문학적 숫자의 세포들로 구성된 조직기관으로,

몇 백만년에 걸친 진화과정으로  인체 노화의 변화는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각 세포의 기능과 역할이 제각기 다르고 노화되는 과정과 진행 속도가 달라,

노화현상은 세포의 종류 또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노화를 생명체의 탄생-성장-성숙-노쇠-사망의 과정의 하나로써, 

선천적 유전자들로 100% 짜여진 프로그램에 있다는  “유전적 학설”을 많이 받아들였다.

하지만 현재는 노화과정이 그렇게 단순하게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 판명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맥아더 재단이 스웨덴의 25000쌍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인간의 수명이 유전적 요소에 따라 좌우 되는 것은 불과 30%이고, 

나머지 70%는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생활양식등의 후천적 요소에 의해 조절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따라서 우리를 늙게 하는 촉진요소는 우리가 조절 할 수 있는 후천적인 여건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노화과정은 우리의 환경조건, 식생활, 육체활동등의 생활양식을 적절히 조절한다면 

어느정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노화의 원인>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있어야하는 산소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이로움을 주기도 하지만, 

반면 신체에 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하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

산소가 주는 이로움은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을 산화시켜 

생체 에너지를 만들어 생명체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반면에 해로운 일이란 이들 산소중 생체내 대사과정에서 1-3%가량이,  

방사선, 대기오염물질, 흡연, 약물 등과 반응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쓰인다.

따라서 이러한 활성산소의 생산과 제거를 잘 조절하는 것이 노화 조절의 관건이라 할수있다.

이러한 활성산소의 생성으로 인한 산화스트레스의 위험에 대응하고 방어하기 위해,

우리 몸은 항산화 방어체계가 잘 구축되있다.

이론상으로 따져본다면, 이 방어 체계가 잘 구축 되어 있을수록 노화는 덜 일어 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항산화 방어 시스템은 약화되고, 

활성 산소는 더 많이 생겨 산화와 환원의 균형이 깨지면서,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의 핵, 단백질, 지방등은 무차별 파괴되고, 

우리 몸은 손상되거나 죽은 세포를 제거 하기 위해 체내의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

미세 염증 반응이 말초 조직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것이 다시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해 노화가 촉진된다.

<노화 방지>

평소 사소한 습관이 우리 몸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중대한 역할을 한다.

건전한 식이습관, 적당한 운동, 숙면, 스트레스 조절,

자외선 차단, 즐거운 성생활, 금연, 음주조절,

긍정적 성격, 체중관리, 적당한 휴식, 물 많이 마시기,

엎드려 자지않기, 당분섭취 조절....

앞으로 100세 시대 자신의 모습은 자기관리에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