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비만식품일까?
 

밥의 당지수는 얼마일까?
 

식품의 당지수는 보통 0에서 100사이 숫자로 표시한다.
 

낮으면 저당지수 식품으로 분류한다. 

비만의 원인이 되는 쪽은 고당지수 식품이다.

흰쌀밥의 경우 80을 넘는다. 꽤 높은 편이다. 

그런데, 밥 먹을 때 그냥 맨밥만 먹는가? 반찬과 함께 먹는다. 

이 점이 무척 중요하다. 왜냐면 반찬도 당지수의 결정인자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밥 한숟가락에 김치를 먹는다.

이 때 당지수는 밥과 김치가 갖는  각각 당지수의 중간 어느 선에서 결정된다.  

채소류는 대표적인 저당지수 식품이다. 

그렇다면 애초 밥의 당지수보다 훨씬 내려간다.

당지수이론의 권위자인 시드니대학 제니 밀러교수도 

"고당지수 식품을 먹품과 먹을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저당지수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밥의 당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콩도 있다.

콩류는 당지수가 낮은 식품이다. 콩을 섞은 콩밥은 흰밥보다 당지수가 낮다.잡곡들도 그렇다.


 

가장 확실한 저당지수의 대표는 현미밥이다. 

현미는 당지수가 60이하다. 현미밥은 맨밥으로 먹어도 비만걱정이 없다. 

밥을 먹을 때 제대로 먹으면 괜찮다. 현미밥, 잡곡밥을 채소류와 함께 먹는것이다.
 

프랑스의 잠언에, 

"먹는 것은 본능이지만, 제대로 먹는 것은 기술"이라고 했다. 

그 말이 의미하는 바를 알듯하다.



-위의 내용은 안병수지음 <과자, 달콤한 유혹>에서 가져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