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좋은 고객을 만나고 싶다. > 건강칼럼

본문 바로가기
Dr.Lee Neurosurgical Clinic

두통뇌졸중클리닉

건강칼럼

건강칼럼

건강 | 의사도 좋은 고객을 만나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14 05:50 조회6,329회 댓글0건

본문



(사진3장: 정용구)



의사: " 언제 부터 증상이 나타났나요?"

환자: "얼마전에 기억이 났는데요. 한 4 ~ 5살 경 제가 머리를  꽝 부딪치고 뒤로 뒹굴로 나가 떨어졌던 기억이 났습니다.
        
         혹시 그래서 전두엽이 손상 되면서 뇌가 전체적으로 변형을 가지고 온 듯 합니다...... 고3때 신경을 너무 쓴것이 아

         닌가...(53세 고객)

 

의사 : " 어디가 불편하시죠?"

환자: " 나름 이것저것 알아 봤는데요.

         제가 전두엽손상 환자인 피니어스 게이즈 증세와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저는 측두엽을 비롯한 뇌의 변형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원장님의 고견 부탁합니다."  (38세 고객)

 

의사: 얼마나 자주 증상이 나타나나요?

        환자: 아! 선생님 제 병은 제가 아는데요.

        저는 타이레놀 말구요
#$#@!$%로 처방해주시고요.....(27세 고객)

 

위의 답변들은 실제로 우리 병원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고객도 좋은 의사를 만나고 싶겠지만, 의사도 마찬가지로 좋은 고객을 만나고 싶다.


(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받으려면, 사건중심보다 날짜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의사: 언제부터 이런 증세가 보였죠?

고객: 남편이 집에 온 후부터요.

의사: 남편이 언제 집에 왔는데요?

고객: 봄쯤 되었나...

의사: 정확히 언제인데요?

고객: 그러니까.....


이리되면 의사는 탐정이 될 수 밖에 없고,

환자의 건강을 살펴야 할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의사가 원하는 답은 "지난 8개월 동안 살이 10킬로그램 정도 빠졌어요."

구체적 숫자를 언급하는 것이 좋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동안이라도 생각해두자.

 

병원에 가면,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어디가 어떻게 안좋은지'

'시간의 경과와 함께 증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병원을 방문할 때 이 3가지만 잘 정리해서 가면 '똑똑한 환자'가 될 수 있다.


6개월 이전의 너무 짧은 통원치료에 대해서는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과거 입원, 수술, 최근 6개월간의 치료에 대해서는 알리도록 한다.

특정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도 알리도록 한다.


의사: 왜 좀 더 빨리 병원에 오시지 않았어요?

고객: 새삼스럽게 뭘....

 

이것은 환자를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번에 받은 검사결과에 따라 조치를 했어야지,

검사는 받았는데 그대로 두니 이런 사태가 난것이다.

방치하는 바람에 회복시간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당신 몸은 당신이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원장님은 한 분 한 분 정성을 들여 상담을 하신다.

그래서 직원들도 순서를 기다리는 분을 보면서 초조할 때가 있다.

고객들의 식생활, 자세, 운동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대해 참고를 많이 하시므로,

때로는 뒤에 기다리시는 분이 시간이 지체되기도 하는데,


 병원에 가기 전에 증세를 잘 정리하지 않으면,

 고객의 병력을 이해하느라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다음에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호: 이재수신경외과의원 대표: 이재수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3 폴라리스 1 빌딩 207호
전화: 031-717-4782 팩스: 031-716-4783 사업자등록번호: 129-92-35125
이재수신경외과의원의 모든 이미지 및 컨텐츠의 저작권은 이재수 신경외과에 있으며,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2016 이재수신경외과의원.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