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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건망증과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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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15-05-26 07:24 조회10,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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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상과 상당히 비슷하다.


단순한 정신적 노화현상 외에, 질병으로 인한 건망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 뇌졸중 등 뇌기능 장애와 당뇨병, 과음으로도 건망증이 나타날 수 있다.



중년 이후에는 건망증을 당연시 하기보다 치매 전조 증상이 아닌지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치매 환자수는 고령사회로 가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은 환자뿐아니라 가족간 불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가정의 평화와 환자의 인권을 위해 치매 환자를 따로 특별 관리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도 치매 환자를 각 가정에만 맡겨 둘 수는 없는 위치에 와 있다.








다음은 자주 묻는 질문을 요약해 본 것이다.



질문:  아이를 출산하면 건망증이 심해지는가요?


출산 후 기억 장애는 여성호르몬과 관계가 있다. 

출산 직전에 여성호르몬 수치는 최고로 오르고 출산 직후에 최저로 떨어진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건망증과 산후 우울증이 올 수 있는데, 한 달 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우울증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우울증은 치매와 매우 깊은 관련성이 있기때문이다.



질문: 치매에는 치료약이 있는가?


아직까지 치매의 정확한 원인을 모르므로 명확한 치료법은 없지만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혈압과 콜레스테롤 조절 치료를 받으면 예방이 가능하고 진행을 늦출 수도 있다.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잘한다면 알츠하이머형 치매도 약물을 복용함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질문: 화투, 바둑. 운동은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까?


놀이를 통해 사람들과 대화하고 뇌를 자극하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스톱 보다는 색칠놀이, 독서가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시카고 2008 알츠하이머 국제회의' 발표에서,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한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리지 않는다.

치매에 걸리더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자전거, 조깅등 심폐운동을 꾸준히 하면 알츠하이머로 인한 뇌손상을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질문: 건망증은 치매로 연결되는가?


건망증은 일시적 기억을 못하는 반면 치매는 판단력과 통찰력을 비롯 전반적 지적 능력에 장애가 온다.

건망증은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생길 수도 있는데

매는 뇌세포가 외부 충격으로 손상됐을 때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건망증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회복된다. 

건망증이 회복되지 않고 심해진다면 치매의 전조증상이 아닌가 살펴본다.






(사진: 왼쪽은 건강한 사람의 뇌이고 오른쪽은 심한 알츠하이머치매의 뇌)


질문: 술은 치매와 관계가 있는가?


알콜중독자의 뇌를 보면 뇌의 용적이 쪼그라든 것을 볼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3-4일 지속적 폭음을 하면 뇌가 쪼그라들며 한번 쪼그라 든 뇌는 

한 달 동안은 술을 안 마셔야 원상태로 회복된다. 


과음은 뇌신경 전체가 파괴되기 쉽다. 


전체 치매환자의 15~25%는 술과 관련되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적당한 량의 음주는 알츠하이머형치매를 낯춘다고 스페인연구팀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질문: 폐경이 빠르면 치매도 빨리 오는가?


'조기 폐경'의 경우 치매의 위험도가 1.8배가량 높다고 한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홀르몬은 뇌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데, 


폐경이 되면 이 호르몬이 결핍되므로 치매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질문: 우울증은 치매에 걸리기 쉬운가?


우울증과 치매는 긴밀한 관계에 있다. 


노인성 우울증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은 나중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도록 한다.







건망증은 병이 아니며 누구나 있을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매일 꾸준히 걷기이다.

걸으므로 뇌에 혈액을 많이 공급해줄 수가 있어서 혈관의 퇴화를 막아

치매 위험률을 73% 줄인다는 통계결과도 있다.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이를 위해서는 복부비만등 평소 성인병질환을  조심해야한다.


머리에 충격이나 부상을 조심해야 하고,


부모가 치매일 경우 더욱 조심한다.


술을 조절하여 필름이 끊어지는 현상을 반복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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