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 외식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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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26 17:27 조회10,583회 댓글0건본문
(ㅋㅋ)
중국집에 가면 탕수육이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이 가득한 돼지고기를 수입밀로 만든 밀가루로 옷을 입혀서,
트랜스지방산이 가득한 소트닝 기름에 튀깁니다.
다시 설탕 범벅이 되어 있는 소스에 범벅을 한 것이 탕수육입니다.
자장면도 있습니다.
자장면을 절반만 먹다가 복도에 놔두면 자장면 그릇 위에 하얗게 기름이 굳습니다.
자장면 양념을 돼지기름으로 볶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상온에서 고체로 존재하는 지방이 포화지방산입니다.
밀가루로 반죽을 쳐서 글루텐이 살아난 면에 그 양념을 붓고,
단맛이 나는 그 무언가를 넣고, 검게 보이면 더 맛있기에
또 다시 그 무언가를 넣은 것이 자장면입니다.
중국집 최악의 메뉴를 두가지만 들라고 하면 자장면과 탕수육이건만,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바로 그 두 음식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하겠습니까?
그렇죠, 짬뽕이나 우동을 선택해야 하는거죠.
아니면 울면이나 밥종류로.
한식집에 가면 기름기 많은 갈비탕과 비빔밥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비빔밥이죠.
빵집에 가면 크림빵, 페스트리 같은 달고 부드러운 빵과
통곡물로 만든 잡곡빵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겠습니까?
잡곡빵이죠.
분위기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에 가면 하얀색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빨간색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있습니다.
무엇을 선택할까요?
빨간 거 선택해야죠.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위의 글은 이재성지음 <살찌지 않는 습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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