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과일의 당분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역시 살도 많이 찝니다.

 

꿀이 비싸니 설탕보다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세계에서 꿀이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자연식품이라는 이름으로 비싼값에 팔리나 봅니다.

과일에서 많이 얻어진다하여 붙여진 이름 과당은  

설탕을 비롯한 모든 탄수화물 식품을 먹었을 때 섭취하게 되는 단순당분입니다.

 

설탕은 몸 안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므로 설탕을 많이 먹는 것은 

과당을 많이 먹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되어 있는 설탕은 빠르게 분해되는 이당류이고, 

꿀은 단당류 그 자체의 혼합물입니다.

꿀이 몸에 더 이로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설탕, 꿀, 과당은 모두 단순 당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떤 것이든 많이 먹으면 건강이 나빠지게 되어있습니다.

단순당분을 감미료가 아닌 식품의 주재료로 사용하면 다량으로 섭취된 단순당분이 

호르몬 균형과 자율신경의 균형을 모두 무너뜨리고 신체 대사를 교란시키고 

면역체계를 흔들게 됩니다.

감미료는 최소한의 양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정한 영양 성분을 짧은 시간동안 10배 이상 먹는 일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과당은 지방으로의 전환율이 4배나 되므로 

음료를 즐겨 마시는 서구인들의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음료에 액상과당을 사용하면서 청년들의 비만율이 10%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배고픔을 음료로 달래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설탕과 같은 단순당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위의 내용은 <김수현의 식생활백서>에서 요약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