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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1-27 05:38 조회8,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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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채현주)


예전에 NHK방송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치매환자에게 틀니를 사용하게 하자,
걸을 수 있게되고, 밭일까지 하게 된 사례가 소개된 적이 있다.
음식을 잘 씹었더니 치매증상이 다소 개선된 것이다.  

뭔가를 씹으면 입과 턱의 자극이 대뇌의 해마와 편도체에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가 크게 활성화된다.
그래서 씹는 행위가 기억력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실험에 의하면, 껌을 씹으며 작업을 하면 작업효율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아냈다.
더불어 껍을 씹는 행위가 고령자 치매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도 밝혀냈다. 
(오노즈카미노루.뇌생리학,가나가와의과대학교수 )

 

껍을 씹게하자 중, 고령자의 뇌 영역 중 전전두엽과 해마가 활성화되면서 기억획득 지수가 상승했다.
이 부분은 가장 지적이고 논리적인 기능을 담당하며, 기억을 분류하는 곳이자, 공간인지력을 관장하는 곳이다.

고령자일수록 씹기를 통해 해마가 더욱 급격하게 자극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억장해를 개선하고 치매의 진행방지나 예방까지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당시 껍을 씹는 행위를 매개로 했지만 사실은 이 실험은 치아를 얼마나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지,
이미 치아가 손상되었다고 해도 이를 틀니나 임플란트 등으로 보강하면서 삼시세끼를 꼭꼭 잘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사진제공:채현주) 

 

씹기의 진짜 효과는 따로있다. 잘 씹기만 해도 활성산소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런데 활성산소가 사라지게 하려면 약 30초 정도가 걸리므로 한 번에 1초씩 천천히 총 30번 정도는 씹어야 효과가 있다.

잘 씹어 먹게 되면 면역 기능을 해치는 활성산소가 사라진다. 활성산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침 속에는 카탈라아제(CAT), 슈퍼옥시다아제(SOD),페르옥시다아제(POD)등 효소가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같은 소화효소와 섞여있다. 이중  CAT, POD 는 과산화수소수, SOD는 슈퍼옥시드 등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이므로 이들 효소의 항산화 작용덕분에 발암물질의 독이 제거된다.

 

따라서 음식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키는 것은 소화능력도 떨어뜨리지만 , 몸을 늙게하는 지름길인 셈이다.
꼭꼭 씹어먹으면 이로운 효소를 많이 배출시켜서 좋다.


활성산소로 인한 면역기능 저하를 막으려면 채소, 과일도 좋지만
더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은 평소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위의 내용은 '후지타 고이치로'가 지은, <조금 지저분하게 살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에서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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