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외롭다. > 건강칼럼

본문 바로가기
Dr.Lee Neurosurgical Clinic

두통뇌졸중클리닉

건강칼럼

건강칼럼

기타 | 의사는 외롭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19 16:15 조회7,848회 댓글0건

본문

-앞글에 이어서-


원장님 말씀에 의하면, 의사는 참 외롭다고 한다.

사업하는 사람들처럼 돌아다닐 수도 없고, 아침 9시 정각이면 문열고, 저녁 7시, 야간진료일은 더 늦게까지

꼼짝달싹 못하고 햇빛 구경도 못한다.

환자의 옷에서 봄이 왔구나, 비가 오는구나 문 밖 세상을 느낀다.

아픈 사람들이 찾아오므로 자리를 비우거나 핑계를 대고 나갈 수도 없다고 한다.

최고의 즐거움은  환자에게 인정받는 것이다.


가끔, 인터넷이나 티비를 통해 얻은 정보를 가지고 ,

"이런 증상이면 방송에서 암이라고 하던데요", 하는 환자가 있다.

단편적 정보만으로 병명을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우리 몸은 단순하지 않다.

진단은 의사에게 맡기면 된다.

일단, 치료 파트너로 생각한다면, 전적으로 의사를 믿고 잘 따라주어야한다.

의사의 지시을 잘 따라올 때, 치유력은 최대가 된다.

만약 의심이 가거나 의문이 있을 때는 솔직히 털어놓는 것이 좋다.

뭔가 숨기고 있으면 의사도 치료하기가 힘들어지고 환자가 의심한다는 것을 의사도 알기에,

신뢰에 금이 가며 결국은 환자의 손해가 된다.

 

의사의 말이 이해하기 어려우면, 다시 물으면 된다.  마음대로 해석하지 말아야한다.

진료시간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마냥 시간을 혼자서 쓸 수 없으니, 궁금해서 못견딜 경우는

우리 홈피에 질문을 해도 좋고, 병원에 사정을 물어 다시 약속을 잡아 설명을 들어도 된다.


서로가 좋은 의사, 좋은 환자가 될 때  함께 친해질 수 있으며, 치료의 효과는 최대치가 된다.

평소 자주 다니는 병원이 있다면, 그 의사가 나의 몸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꾸준히 오래 다니는 것이 좋다.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이다.

물론, 2차,3차 의견이 필요할 때도 있다.

수술을 하는 것이 나을 지, 좀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지, 의사들도 의견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도저히 불안할 때는 주치의와 상의를 하고 소개받는 것도 괜찮다.

같은 신경외과라도 전문분야가 각자 있으므로, 원장님도 간혹 환자를 다른 병원에 소개시켜 주시는 경우가 있다.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결과보고를 주치의에게 해주는 것이 좋다.

다시 이어서 치료할 수도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과정과 관계가 성립될 때, 의사의 외로움도 보람이 될 수 있고,

환자도 행복한 진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호: 이재수신경외과의원 대표: 이재수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3 폴라리스 1 빌딩 207호
전화: 031-717-4782 팩스: 031-716-4783 사업자등록번호: 129-92-35125
이재수신경외과의원의 모든 이미지 및 컨텐츠의 저작권은 이재수 신경외과에 있으며,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2016 이재수신경외과의원.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