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노동의 차이는? > 건강칼럼

본문 바로가기
Dr.Lee Neurosurgical Clinic

두통뇌졸중클리닉

건강칼럼

건강칼럼

건강 | 운동과 노동의 차이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원장 작성일09-11-27 02:05 조회9,078회 댓글0건

본문

갓 결혼한 조카가, 놀러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운동을 하냐고 물었더니,

운동할 시간은 없고, 집안 일로  운동을 대신한다는 대답을 하였다. 어디서 들었다면서 같은 효과가 있다고 알고있었다.

 

우리 병원은 운동치료를 하고 있기때문에, 평소 스포츠 의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는,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노동과 운동의 차이는 무엇일까?

 

내 환자 중에 골프연습장 사장이 있는데, 연습장에 아침에 출근하여, 저녁할 시간이 되야 퇴근하는 아줌마 부대가 있다고한다.

이들은 정말 열심히 골프연습을 하다, 점심도 김밥으로 먹고 또 시작한단다.

자기들도, 진작 그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도 갔을 거라고 한단다.

밭을 매라면 하겠는가, 당장 허리가 아파 못하겠네, 어쩌네.. 택도 없는 일이다.

 

진찰을 해보면,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과, 노동을 한 사람은 관절 상태가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있다.

똑같이 관절을 움직이는데, 왜 운동하는 사람들의 관절은 상태가 좋을까.

 

이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있다.

 

운동하는 관절은 골고루 균형적으로 사용되어져, 잘 발달되어있다.

노동하는 관절은, 한곳만 집중적으로 사용하여, 균형이 깨져있으며, 일 부분이 지나치게 무리하게 사용되어졌다.

 

운동하는 관절은, 쉬엄쉬엄 강도를 조절하면서 적절히 사용했지만,

노동 관절은 강제적으로 적당한 휴식이 없어 관절과 주위 근육에 피로가 쌓인다.

 

운동 관절은, 골프연습장 주부들처럼 하라고 안시켜도 스스로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노동은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 정신적인 차이가 크다.

 

어쩔수없이 노동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씽크대에서 설겆이를 하더라도,

한쪽팔 다리만 힘주지 말고, 양쪽을 균형있게 번갈아 사용하며,

 배를 씽크대에 붙여서 편히 하는 것보다,

배에 힘을 주고 운동하는 맘으로 즐겁게 한다면, 이 역시 관절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본다.

어느 경우던, 상황에 따라, 노동을 운동이라 생각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름대로

육체적, 정신적 연구를  한다면,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노동도 관절에 큰 도움을 줄 수있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호: 이재수신경외과의원 대표: 이재수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3 폴라리스 1 빌딩 207호
전화: 031-717-4782 팩스: 031-716-4783 사업자등록번호: 129-92-35125
이재수신경외과의원의 모든 이미지 및 컨텐츠의 저작권은 이재수 신경외과에 있으며,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2016 이재수신경외과의원.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