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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 이 정도 굽은 것도 치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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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8-29 13:52 조회4,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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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 비가 오는 날은 병원에 환자가 없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날, 예약 고객이 갑자기 취소를 하게되면, 다른 분들은  원장님과 상담을 좀 더 길게 할 수도 있다.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오히려 이런 날을 골라서 오는 것도 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첫 고객으로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가 엄마와 손잡고 들어왔다.

우연한 기회에   X-ray를 찍었는데 아이가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면서, 남편이 다니는 우리 병원에 오셨다.

 

엄마:  "원장님, 이 정도 휜 것은  괜찮은 거 아닌가요? 누구나  조금씩 굽어있다면서요."

 

원장:  "어머님, 아이에게  몇 도가 휘고 안 휘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허리가 휘었다는 것이고, 그대로 두게 되면 점점 악화되어 등도 구부정하게 되고, 키도 안크게 됩니다."

엄마: "통증은 없다는데 심각한 건가요?"

원장: "아이들은 일찍부터 휘게되면 자극이 있어도 아픈지 안아픈지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허리가 삐뚤어졌다면 즉시 교정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휘었을 때는 바르게 자세를 잡아줘야하고, 반드시 펴야한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보세요. 바른 자세로 앉히니까 아이가 힘들어하지요?

이렇게 힘이 든다는 것은 근골격계 어딘가 안좋다는 것입니다."

 

엄마:  " 어떻게 바로잡나요? 병원서 치료해야 하나요?"

원장:  "가장 먼저, 바르게 서고, 바르게 앉고, 바르게 눕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척추가 심하게 틀어진 경우, 선천적 척추측만증, 척추결핵등 몇가지 경우를 제외하면, 운동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는 운동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더욱 좋은 것은

정기적으로 X-ray를 찍어서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조금씩 나아지는 척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치료에 앞장서게 됩니다."

엄마:  "그럼 곧게 펴지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원장:  "척추교정운동을 했다고 해서 며칠 만에 바로 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하며,  교정후에  나쁜자세로 생활하게 되면 다시 나빠질 수있기때문에, 항상 아이들은 부모가 관찰을 해야합니다.

특히 옆모습을 보시고, 이상하다싶으면 오셔서 X-ray를 다시 찍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르게 서기, 앉기,눕기, 몸의 균형을 맞추는 자세, 운동을 평소에 익숙해지도록 단련시키고 보모님은 응원해주십시요."

 

척추를 바로 잡으면 숨은 키 10cm도 찾을 수 있다는데, 

음...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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