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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급한 일은 바쁜 사람에게 부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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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 작성일09-11-18 02:12 조회7,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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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은 바쁜 사람에게 부탁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멍하니 있는 사람은 뇌의 회전속도도 느려서, 부탁해봤자 시간만 걸리는 것이지요.

이런 부하직원 만난다면, 복장이 터져서, 쌓이는 업무량에 머리에 과부하가 걸려서 뇌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요.



제 환자분은  뇌수술을 하고 퇴원하여서 직장에 복귀를 하였는데, 그를 대하는 주위 사람들은, 복잡한 질문이

나,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괜한 조심들을 하다보니, 그 분역시 습관이 되어 복잡한 일은 스스로 하

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안하기 시작하면, 뇌기능저하가 오고, 할 수있던 일도 못하게되는 결과가 옵니다.


만약, 누군가가 나 대신 뇌를 사용해준다면, 그 사람은 자기의 뇌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옛날같으면, 노래가사 외우기, 길찾기, 사전찾기등 스스로 해야할 일을,  현대 사회에서는,

첨단 기기들이 우리의 뇌를 대신해서 일해주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없다면, 우리는 길의 순서,특정건물, 방향감각, 공간인식문제, 두정엽과 관계된 뇌기능을

활발히 사용하게 될것입니다.

직진을 할 것인지,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지, 매 순간 선택과 판단을 해야하고, 순발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을 네비게이션이 한다면, 네비게이션만 발전하고, 우리대신 똑똑해지겠지요.



요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중년들도, 컴퓨터를 시작하면 몇시간은 기본입니다.

그 긴 시간동안 눈동자는 움직이지않고,  작게 한정된 평면 모니터 한곳만 멍하니 바라보는 현상을 겪게됩니다.

계산기능과 검색기능은 뇌가 할 일을 대신해주고 있으며, 그저 눈으로만 보기때문에 나중에 기억이 되지도 않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그런 느낌이지요. 일일이 써가며 소리내가며 외우지도 않고,

 그저 저장이란 두글자만 클릭하는 편리함을 누리는 대신,

사용해야할 뇌는 점점 게으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기본적으로 편하고 싶어하고, 귀찮은 것은 안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화의 도구로 현대인들은 메신저나 채팅,이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직접 대화를 하게되면, 

상대의 눈과 몸짓,표정,목소리의 높낮이,안색으로 상대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면서 자신역시 감정을 조절하면서,

대답을 하게됩니다. 채팅으로 듣는 것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듣는 것, 듣기는 같으나 뇌의 사용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말하고싶은 것은, 창의력이 뇌를 활발히 만든다는 것인데, 이해를 돕기위해 비유를 들다보니,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할 얘기의 10프로도 말하지 못했습니다.

요점은 뇌기능을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사용하자.

신체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당기고 늘리고하여 의사가 고쳐보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본인들 스스로가 지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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